“변화 갈망한 회원 뜻 따르겠다”
“변화 갈망한 회원 뜻 따르겠다”
금기동 신임 이사장
부이사장은 선거규약 해석 엇갈려 미정
  • 박진희 기자 ojp@okinews.com
  • 승인 2012.02.10 18: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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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기동 당선자
9일 치러진 옥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금기동(52) 후보는 이병훈(65) 후보를 470여 표차로 따돌리며 무난하게 당선됐다. 금기동 후보는 총 1천632표(본점 1천476표, 지점 156표)  이병훈 후보는 총 1천156표(본점 910표, 지점246표)를 얻으며 금 후보가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로서 8년 간 부이사장을 지낸 금 당선자는 이달 27일 이취임식을 거쳐 4년 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금기동 당선자는 ‘변화’에 대한 회원들의 공감이 이번 선거 결과에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천새마을금고가 여러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 선전하기 위해 세대교체가 필요했다고 보는 것이다.

금 당선자는 “선거 준비를 할 때나 당선 된 이후에도 회원들이 옥천새마을 금고를 새롭고 좀 더 활력 있게 이끌어 달라는 당부를 많이 하셨다”며 “그런 변화에 대한 갈망이 표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금고, 수익사업과 함께 지역 환원사업에 주력해 주민 모두의 금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 감사에는 이원종, 금기삼, 정진국 후보가 정원 내 후보로 출마해 모두 당선됐고 이사에는 정철종, 이규억, 이병호, 임황재, 전병천, 이상섭, 주영춘, 김양수, 김대운, 박영호, 손기호, 황중연, 김순복씨 등 13명이 당선됐다.

반면 김용대 후보와 이태희 후보가 출마한 부이사장직은 아직 미정이다. 각각 1천388표와 1천271표를 얻어 과반수 기준인 1천423표를 넘지 못했는데 이를 두고 새마을금고 선거 규약의 해석이 엇갈려 이르면 월요일에야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과반수 득표를 해야만 당선이 확정되지만 이번 부이사장 선거는 후보가 2명 뿐이어서 사실상 결선 투표로 보고 다득표자가 당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일부 선거위원이 제기한 것. 현재 옥천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관련 선거규약 해석을 질의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옥천새마을금고는 월요일인 13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관련 답변을 토대로 최종 부이사장 당선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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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신문 2012-02-13 18:09:47
제공받은 선거결과 자료 중 일부 잘못된 내용이 그대로 보도되어 바로잡습니다. 안남면의 실제 투표수는 445표(무효 43표)로 이병훈 후보의 본점과 지점 득표수가 뒤바뀌어 1천109표로 잘못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부이사장 후보에 김용배 후보를 김용대 후보로, 당선된 이사 중 박병호 당선자를 박영호 당선자로 바로잡습니다. 혼란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성실한 자료검토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