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조수익은 지난 90년도의 52억4천6백여만원보다 4억3천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잎담배 수매가가 생산보장비 7%와 생산비장려금 8.8%를 포함, 15.8%가 오른데 힘입은 바 크다고 보고 있으나 ㎏당 생산량과 10a당 수량이 전녀보다 크게 증가한데 더 큰 요인이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즉 ㎏당 수매가격은 90년의 3천9백62원에 비해 91년도는 4천3백62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10a당 생산량은 90년도 2백4㎏에서 91년도는 2백36㎏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1농가당 평균 조수익은 90년도 5백33만7천여원에서 91년도에는 7백15만9천여원으로 크게 늘어 담배작황의 호조에 따른 수매등급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도구별로 10a당 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화성지도구로 10a당 2백52㎏이며 청산지도구가 2백37㎏, 안내지도구가 2백38㎏으로 나타났다. 엽연초생산협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이같이 조수익이 증가한 것은 잎담배의 작황이 좋았을 뿐더러 별다른 병충해도 없었던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잎담배 경작농가의 수는 지난해의 7백93가구보다 68가구가 줄어든 7백25가구이며 면적도 지난해보다 40㏊가 줄어든 5백15㏊로 집계되었다. 각 지도구별 경작호수와 면적은 다음과 같다. △옥천 : 90호(67㏊) △안남 : 1백16호(80㏊) △안내 : 1백44호(98㏊) △화성 : 1백65호(1백21㏊) △청성 : 78호(64㏊) △청산 : 1백32호(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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