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년? 벌써 그렇게 됐나?"
옥천신문의 스물두 번째 생일을 축하해달라는 말에 정근영(안남면 지수2리)이장이 놀라움 반, 반가움 반인 얼굴로 말을 잇는다.
"22주년, 참 반가운 일이죠. 축하합니다."
짧게 축하 인사를 전한 정 이장이 곧바로 신문에 바라는 것과 아쉬운 점들을 풀어놓는다.
"'자치1번지'라는 슬로건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문이 더 많이 감시하고 지적하는 게 필요해요. 돌이켜 보면 막상 주민이 제대로 참여하는 게 얼마나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진정한 '자치1번지 옥천'이 될 수 있도록 신문이 더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그런가 하면 농민으로서, 면민으로서 바라는 것들도 있다. 더 많은 면 소식과 농민들 소식이 실렸으면 좋겠다고.
"내가 보니까, 전국에서 옥천만큼 살기 좋은 곳이 없어요. 산 좋고 물 좋고 아담하니 말이죠. 이렇게 좋은 옥천의 각 면 소식이 신문에 더 많이 실렸으면 좋겠어요. 농민들 목소리도 더 많이 실리고, 지역 특산품 홍보도 신문을 통해서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앞으로도 좋은 신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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