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특집 독자데이트>"소나무처럼 지조와 품격 갖춘 신문 되길"
<창간22주년 특집 독자데이트>"소나무처럼 지조와 품격 갖춘 신문 되길"
박효정 독자(46, 안내면 서대리)
  • 박누리 기자 nuri@okinews.com
  • 승인 2011.09.30 10:20
  • 호수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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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정 독자
"옥천신문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고 있고 외지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잖아요. 그동안 옥천 구석구석의 소식을 싣고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대변해줘서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람 사는 이야기가 가득하고, 주민들이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을 속속들이 짚어주는 그런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옥천신문 창간 22주년 축하 인사를 부탁하자 막힘없이 술술, 미리 준비라도 하고 있었던 것 마냥 풀어놓는 박효정(46, 안내면 서대리)씨. 옥천신문이 우리고장 사람 뿐 아니라 외지인에게도 호평 받고 있다며 한참 칭찬이 이어진다. 너무 좋은 말씀만 하시는 거 아닌가 생각할 찰나, 애독자만이 할 수 있는 따끔한 지적이 나온다.

"옥천신문이 지역에서 미치는 영향이 있고 그동안의 모습이 있는데 간혹 실리는 광고들이 실망스러울 때가 있어요. 지역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단체의 광고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변에서도 그런 광고를 보고 불편했다고 한마디들 하시더라고요. 앞으로는 광고를 실을 때 그런 부분까지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지역에서 옥천신문의 역할은, 단순히 뉴스를 전하는 소식지 이상이라는 것. 지역의 공익을 추구하고 대변해야 할 옥천신문이기에 기사 뿐 아니라 광고의 내용까지도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끔한 정문일침 후 다시 덕담이 이어진다.

"소나무는 시간이 갈수록 지조와 품격이 살아나잖아요. 옥천신문도 그러길 바랍니다. 소나무처럼 장수하며 빛을 발하는 신문이 되도록 계속 응원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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