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특집 독자데이트>'연필 조금 더 뾰족하게 깎아야'
<창간22주년 특집 독자데이트>'연필 조금 더 뾰족하게 깎아야'
서상희 독자 (58, 군북면 이백리)
  • 장재원 기자 one@okinews.com
  • 승인 2011.09.30 10:20
  • 호수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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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희 독자
사실 옥천신문을 잘 몰랐단다. 3년 전 군의 황당한 행정에 마땅히 하소연할 곳을 찾지 못하던 중 옥천신문을 만나게 되면서 구독하게 되었다는 서상희(58)씨. 이제는 금요일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당장 내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문제가 터지니 지역신문의 중요성을 느꼈어요. 잘못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누군가에게 이야기 할 수 있고 그것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생긴 거니까요."

군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서씨는 누구보다 지역소식이 소중하다. 사업에 직접 연관되어 있는 정보뿐 아니라 고객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신문에서 본 내용을 톡톡히 활용한다.

"특히 군 행정에 대한 소식을 관심 있게 봐요. 얼마 전 노후수도관 기사는 얼마나 충격적이었어요. 공적인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행정은 끊임없이 감시와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언론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야합니다."

서씨는 창간 22주년을 맞은 옥천신문에 조금 더 연필을 뾰족하게 깎으라고 주문했다.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충실이 전해줘서 좋아요. 지금같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열심히 해주면 좋겠어요. 또한 앞으로도 주민들 입장에서 행정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껏 기사를 써줬으면 좋겠어요. 분명히 잘못한 것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짚고 넘어가야 해요. 지적할 것은 지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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