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주부검침원, 8명 선발한다
상수도 주부검침원, 8명 선발한다
옥천군, '취약계층에 취업 기회 제공'
  • 백정현 기자 jh100@okinews.com
  • 승인 2011.08.05 09:30
  • 호수 10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재한)가 5일부터 12일까지 8일 동안 주민을 대상으로 상수도 주부검침원 8명에 대한 응모 접수를 받는다.

상수도 주부검침원 제도는 옥천군이 업무의 효율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공무원(기능직)이 맡아오던 업무를 일용직 일자리의 형태로 주민을 채용해 대신하는 것이다. 옥천읍 등 상수도 설치지역에 있는 군내 9천300여 개의 상수도 검침업무를 8명이 나눠 맡게 된다.

응시자격은 공고일인 5일 현재 우리고장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는 30세 이상 50세 이하(81년1월1일생부터 62년12월31일 출생자에 한함)의 건강한 여성으로 관심있는 주민들은 자신의 주민등록증과 사진을 지참하고 접수처인 옥천군상하수도사업소 운영팀(옥천읍사무소 2층)을 방문해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PC관련 자격증 사본이나 운전면허 사본은 기타 증빙서류로 함께 제출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서류심사와 개별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하며 사업소 측은 이번 일자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제공될 수 있도록 점수표에 따른 자체 심사기준을 마련한 상태다. 상하수도 사업소 관계자는 "응시한 주민들에 대해서는 행정전산망을 이용해 재산 상태 등 선발에 필요한 정보의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며 "자체적으로 만든 점수표를 이용해 1위부터 10위까지를 선발하게 되며 8명을 채용하고 나머지 2명은 8명 가운데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선발 대상"이라고 밝혔다.

옥천군은 이번 주부검침원 모집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용의 기회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여성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 측도 군의 이 같은 취지를 반영한 내부 체용기준을 마련했다. 선발된 주부검침원은 옥천군과 1년 간 4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일용직으로 근로계약을 맺을 예정으로 한 달 중 열흘에서 보름 정도 근무를 할 경우 1인 당 배정될 검침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급여는 100만 원 안팎이 예상되며 합격자는 오는 23일 개별 전화통보로 공지된다. 관련문의는 옥천군상하수도사업소 운영팀(☎730-4822)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