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에서 300점 이상 득점자는 총 187명으로 이는 지난해 100명보다 87명이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수능지원자 817명 중 22.8%에 해당한다.
점수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390점 대 1명, 380점 대 3명, 370점 대 1명, 360점 대 28명, 350점 대 24명, 340점 대 13명, 330점 대 21명, 320점 대 25명, 310점 대 35명, 300점 대 40명으로 350점 이상을 득점한 학생도 5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보다 쉬워진 수능시험으로 300점 이상의 득점자가 많아지자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크게 고심하고 있다.
김영환 옥천고 진학지도부장은 "시험문제가 쉬워져 예년보다 성적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진학지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부터 대입제도가 달라지는 만큼 올해 대학에 입학하려 하는 학생들이 많아 학교와 학과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능 성적은 지난 12일 각 학교와 출신학교를 통해 통보되었으며 대학 정시모집은 23일 특차모집 발표 후 26일부터 29일까지 접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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