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문이 뽑은 2010년 국내 10대 뉴스
옥천신문이 뽑은 2010년 국내 10대 뉴스
  • 권오성 기자 kos@okinews.com
  • 승인 2010.12.31 13:01
  • 호수 10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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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안함 침몰 46명 사망, 연평도 포격 4명 사망
3월 26일 군사훈련 중이던 천안함이 침몰하면서 장병 46명이 사망했다. 천안함 합동조사단은 조사결과 북한 잠수정이 쏜 어뢰에 의한 피폭으로 결론 내렸으나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천안함 침몰 당시 옥천읍 구일리 출신 오성탁(39) 상사도 승선했지만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한편 11월 23일에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으로 민간인2명과 해병대 2명이 사망하고 주민들이 대피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포격현장을 찾은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은 보온병을 포탄이라 말해 국민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2.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 강행
대운하 사업이 좌절된 후 실행된 4대강 사업이 야당과 각계각층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 완공되었다. 4대강 공사를 반대하기 위해 지난 5월 31일에는 경북 군위군 지보사의 문수스님(47)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소신공양을 했고, 7월 22일에는 염형철(42·서울환경운동연합)외 2명이 경기 여주군 이포보 교각상판에 올라가 41일간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우리 지역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이 진행된다. 장찬저수지의 경우 둑 높이를 2.5m를 더 높여 6가구와 주변 농지가 물에 잠길 예정이지만 이주해야 하는 주민들은 보상이 턱없이 낮다며 반발하고 있다.

3. 2011년도 예산안 날치기 통과
12월8일 한나라당은 171석의 물량을 동원해 내년도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3년 연속 예산안 날치기다. 이번 예산안은 '영유아 예방접종 지원예산'이나 '방학 중 결식아동에게 책정되었던 급식 지원비' 등이 줄거나 삭감되었다. 이 때문에 우리지역의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사업은 군비(25%)와 도비(75%)만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사업은 2년만 시행하는 한시적 사업이었지만 2년간 해오던 사업의 규모가 그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도와 군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4. 6.2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 승리
6·2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가 대거 당선되었다. 다만 절반 이상의 지자체에서 무상급식을 실행하겠다는 공언을 했지만 진행률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광주와 경기·충북·충남·전북도는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전면실시하고 대전·대구·울산·강원·경북은 실시하지 않으며, 전남·경남·부산은 부분실시, 서울과 제주도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지역에서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부담하는 예산 약 17억7천8백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초·중생들에게 무상급식을 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는 예산은 절반가량 줄었으나 군은 추경예산을 편성해 공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5. 1년 새 구제역 3차례 발생
1월과 4월에 이어 지난 달 28일 또다시 구제역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인근 지역인 예천을 거쳐 15일 경기도 양주와 연천에도 확산되고 강원도 평창 횡성, 춘천까지도 확산된 상태다. 그리고 28일 충주에도 구제역이 발생해 우리지역의 위험성도 더욱 커졌다. 옥천군은 27일 구제역확산에 따른 군수특별지시(1호)를 내렸고 29일 정부는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6. 배추값 폭등으로 한 때 포기당 1만원까지
지난 9월은 식당에서 김치를 더 달라 하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배추값이 폭등했다. 우리지역도 배추값이 9월에서 10월 사이에는 1만원 이상 오르기도 했다. 이에 옥천군장애인복지관 식당에서는 한 때 김치 자율배식을 중단시켰고, 식당에서는 김치를 깎두기나 오이김치로 대체했다. 전문가들은 배추값이 폭등한 이유로 이상기후, 4대강 공사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 농산물 유통구조 등을 이야기했다.

7.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제정, 충북도는 2012년 조례 제정 계획
10월 5일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학생인권조례를 발표했다.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도 하나의 인간으로서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고 존엄성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 제정되었고, 내년 3월부터 경기도 내 학교에서 실시되어 체벌이 금지되고 야간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을 강제할 수 없게 되며 두발길이도 자율화한다. 충북도교육청도 도 교육위원회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초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8. 양궁 김우진 선수 세계 신기록, 광저우 아시안 게임 종합 2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지역 김우진 선수가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출전선수들의 선전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종합성적 2위(금76 은65 동91)를 기록했다. 특히 김우진 선수는 남자 개인전 예선에서 1천387점을 득점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박태환 선수는 지난 로마선수권대회에서 보여준 부진을 씻고 이번에 금3 은2 동2 등 총 7개의 메달을 실추된 확보해 명예를 회복했다.

9. 스마트폰 열풍
스마트폰은 지난해에 처음 국내에 출시되었지만 올해 들어서 사용자 수가 폭증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이용자는 80만6천명에 불과했으나 1년 뒤인 지난달 스마트폰 이용자가 625만명으로 증가해 7배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폰은 휴대용 컴퓨터전화기로 전화 뿐 아니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자신이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에서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칭하는 말로 어플이라고도 한다)만을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컴퓨터에 사용자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듯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하는 개념이다.

10. 감동의 도가니 슈퍼스타K2
케이블은 시청률이 3%대만 나와도 성공이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예산과 제작환경, 출연진의 인지도 등 그 어느 것 하나 지상파를 따라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슈퍼스타K2는 케이블 채널도 10%가 넘는 시청률을 찍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슈퍼스타K2에 등장한 허각(26)이나 존 박(23), 강승윤(17) 장재인(20) 등 출현자들은 기성 가수를 뺨치는 노래실력을 가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허각은 집안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졸업 후 환풍기 수리공으로 일하다가 슈퍼스타K2에 참가했다. 한국에서 스타가 될 수 없는 조건을 두루 갖춘 그가 결국 우승하게 되는 드라마틱한 과정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슈퍼스타K2의 출연자는 자신의 노래가 없었던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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