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초등학교 '은행나무 축제'
안내초등학교 '은행나무 축제'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0.12.02 00:00
  • 호수 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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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1년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준 축제였다.
"대사도 조금씩 틀리고 부자연스러웠지만 잊어버리려고 해요"
지난달 28일 안내초등학교(교장 이병석)에서 열린 제1회 은행나무 축제. 처음 실시되는 축제인 만큼 학생들의 호응과 학부모들의 협조에 대한 우려 속에서 열리게 되었지만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축제의 이름도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다.

이병석 교장은 "공모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원한 이름이 은행나무였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 곧게 자라는 나무의 특성대로 학생들이 곧게 자라달라는 의미로 축제의 이름을 은행나무 축제로 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올해 공연은 식당의 간이무대에서 공연된 아쉬움이 남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다목적실을 건립해 좀더 좋은 환경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생들의 첫 인사로 시작된 공연은 합창, 악기연주, 꽁트, 웅변, 동극, 편지 글, 무용 등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고 자모회에서는 사회교육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래교실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학생들에게 보여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공연장 주위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작품이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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