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체된 책걸상 수는 100여 개, 그중 70여 개는 폐기 처분하였지만 남은 30여 개의 책걸상은 학교 운동회나 야외학습, 동문회 행사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운동회나 동문회 행사 때 유용하게 사용된 책걸상들은 행사가 끝나면 그대로 실외에 천막 하나만 덮어둔 채 방치돼 수명을 단축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
연창호 교장은 "운동회나 야외학습 시에 필요한 만큼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건물을 연결하는 천막으로 간이 창고를 만들 계획으로 있다"며 지난 9월 교육장 순시 때 창고지원을 요청, 내년도에 창고건립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동이초등학교 창고 신축문제는 학교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상태지만 내년도 본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추경사업 시 다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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