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초, 물품 보관 창고 건립 시급
동이초, 물품 보관 창고 건립 시급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0.11.11 00:00
  • 호수 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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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이초는 교체 책걸상을 실외에 방치해 빈축을 사고 있다. 연창호 동이초 교장은 물품보관창고 건립은 내년 추경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학교 물품 등을 보관,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 창고 건립이 시급하다.동이초등학교(교장 연창호)에서는 지난해 12월, 학교 현대화 계획에 의해 원탁 책상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의자로 기존의 책걸상이 교체했으나 교체한 책걸상을 보관할 창고가 없어 실외에 천막만을 덮은 채 보관하고 있다.

지난해 교체된 책걸상 수는 100여 개, 그중 70여 개는 폐기 처분하였지만 남은 30여 개의 책걸상은 학교 운동회나 야외학습, 동문회 행사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운동회나 동문회 행사 때 유용하게 사용된 책걸상들은 행사가 끝나면 그대로 실외에 천막 하나만 덮어둔 채 방치돼 수명을 단축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

연창호 교장은 "운동회나 야외학습 시에 필요한 만큼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건물을 연결하는 천막으로 간이 창고를 만들 계획으로 있다"며 지난 9월 교육장 순시 때 창고지원을 요청, 내년도에 창고건립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동이초등학교 창고 신축문제는 학교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상태지만 내년도 본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추경사업 시 다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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