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장터, 5월 초에 돌아온다
금요장터, 5월 초에 돌아온다
  • 장재원 기자 one@okinews.com
  • 승인 2010.04.15 23:47
  • 호수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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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요장터는 5월초부터 운영 될 전망이다. 옥천군 친환경농정과는 군청 민원실 앞 주차장(군청 담 방향)에 포도터널을 설치할 계획이고 터널이 완공되면 이곳에서 금요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민원실 바로 앞과 건너편에 부스를 설치해 장터를 운영했지만 장터 운영에 따른 차량 혼잡 때문에 장소를 이동해 열기로 했다.

2010년 금요장터 추진협의회가 14일 오후 1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추진협의회에는 지난해 참여했던 생산자 단체 관계자 11명과 군 친환경농정과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금요장터 평가와 올해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부 생산자 단체 관계자들은 장터를 아파트 단지에서 열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청심작목반 송용식 반장은 "우리고장 아파트단지에는 직접 농사짓는 분들도 많아 대도시 아파트단지와 다르다"며 "장터를 옮겨도 매출액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자 단체들은 올해 군청에서 해보고 장소는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금요장터에 나온 품목이 다양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생산자 단체들은 올해는 좀 더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옥향배작목반 곽희철 반장은 "홍보보다 내실을 갖추는 게 먼저"라며 "자기가 키우는 품목 말고 주변 농가 농산물도 들고 나와 판매해야 품목이 다양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군 회계정보과는 125㎡(폭 5m × 길이 25m × 높이 6m) 포도터널 설치에 2천만 원의 예산이 세워져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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