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숙 전 교육을생각하는사람들(이하 교생사) 대표의 잔여임기 동안 교생사를 책임지게 된 한중열(49·청산면 지전리)대표. 한 대표에게 맡겨진 기간은 내년 2월까지로 짧지만 해야 할 일도 짧은 것은 아니다. 교생사에서 할 사업 중 큰 두 가지 사업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마무리를 지었어야 할 토론회와 교육포럼 발간이 늦어진 것이 아무래도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교생사 회원들이 단합이 잘 되기 때문에 무난히 다음 대표에게 넘겨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대표는 올해 기획했던 초청강연회나 토론회, 교육포럼발간 등의 사업을 하지 못하거나 늦어지게 된 것에 대해서는 역시 만족스럽지 못한 눈치다. 결국 중간에 대표가 교체되고 뚜렷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상황에서 `교생사'가 지역에서 갖고 있는 위상과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 대표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교생사의 역할이나 위상에 대해서는 편안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옥천 교육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려는 단체정도로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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