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이차 보전하고 지원 정책 신속 공지해야'
'대출금리 이차 보전하고 지원 정책 신속 공지해야'
9일 소상공인지원센터 정책 간담회 개최
  • 박진희 기자 ojp@okinews.com
  • 승인 2009.12.11 10: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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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체에는 대출금리 4,5%로 큰 부담이에요. 이 금리를 보전해 줄수 있는 방안이 꼭 바련되길 바랍니다."

충청북도중소기업지원센터 옥천소상공인지원센터(센터장 정상옥)는 9일 옥천ㆍ영동ㆍ보은 지역 소상공인, 군 관계자와 함께 '창업헬퍼업체 및 유관기관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업헬퍼업체란 주민들이 창업을 위해 센터를 찾을 경우 효율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센터가 현재 영업 중인 업체에서 선정한 10명의 주민들이다.

주민들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보다 신속하게 홍보해야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대출 금리 부담을 덜어줄 군의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옥천군음식업지부 김대범 사무국장은 "4%의 대출금리도 영세업체에는 큰 부담"이라며 "군에서 이자를 보전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실제 진천군에서는 2007년 '진천군 재래시장ㆍ상점가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첫해 10명에서 올해 200여 곳, 내년에는 300여곳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예산 2억6천만원을 책정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대출금리 지원책으로 소상공인들은 연 1% 내외의 금리로 이자 부담이 줄어 매년 신청자 수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규 경제담당자는 "지원을 위해서 관련 조례를 마련해야 하는데 타 지자체에 문의하고 군에도 건의해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 경제개발과 김성규 경제담당자는 신속한 정책 홍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담당자는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지원책이 대부분 일정 금액을 두고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데 지원책이 옥천지역에나 옥천군에 너무 늦게 전달돼 주민들이 신청하려다 자금이 없다는 답변만 듣는다고 불만을 토로 한다"며 " 공지가 전달이 늦어서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금상환이 센터에서 지정하는 분기별 상환이 아니 업체의 선택에 따라 탄력적으로 기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올해 창업준비와 경연개선을 위한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5천만원), 지방전통시장 사인을 위한 소액 희망대출(5백만원), 저신용ㆍ무점포 사인을 위한 보증지원 (저신용사업자 500만원, 무점포 상인 300만원), 폐업 자영업자 전업지원 자금(5천만원)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창업적성진단ㆍ현장교육ㆍ자금지원 등 창업 준비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정갑용 상담사는 "내년 지원책이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올해의 사업을 유지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우선지원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원을 원하는 주민들은 작년과 올해 사업 내용과 시기를 살펴보고 센터와 충분한 교류를 통해 정보를 신속하게 얻는다면 자금지원을 받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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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신문 2009-12-14 10:39:55
'한마디'님 안녕하세요? 옥천신문입니다. 우선, 저희 신문에 관심가져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독자들의 지적으로 기사가 수정됐을 시에는 사과와 감사의 뜻을 담아 바로 덧글을 올렸어야 하는데 저희의 부주의로 덧글이 늦었습니다. 이 점 불쾌하셨다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실수없이 기사를 쓰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마디 2009-12-14 09:19:21
독자가 잘못된 점을 지적하였는 데 아무런 답변없이 바로 잡았군요. 이래서야.. ㅉㅉㅉ

한마디 2009-12-11 14:21:35
"대출금리 2차 보존하고"...에서 2차?는 이차(利差)가 맞는 것 같고요,
보존(保存)은 보전(補塡)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