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부인 전 교수 |
이 날 교육의 강사로 초청된 상주대학교 박부인 전 교수는 "현재는 상주곶감이 가장 유명하지만 상주의 경우 품종이 '상주둥시' 하나에만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고 오랫동안 굳어진 재배 습성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오히려 새로운 기술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곶감을 개발하는 데는 옥천이 더 유리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날 강연에서 박 교수는 무작정 감나무를 심고 곶감을 말리는 것보다 '누가 내 곶감을 즐겨먹을 것이냐'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도 곶감이 사랑받기 위해서는 먹고 난 후 치아에 달라붙는 곶감의 식감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농촌의 고령화로 큰 나무에 달리는 감 수확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만큼 사과처럼 키가 작은 감나무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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