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면은 지금 가을 묘목장 준비중
이원면은 지금 가을 묘목장 준비중
감, 매실 등 주요 품목 가격 지난해 수준 유지 할 듯
  • 장재원 기자 one@okinews.com
  • 승인 2009.11.13 08:51
  • 호수 10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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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묘목 가을장을 앞두고 과실수를 중심으로 한 가을 묘목 시세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원면 묘목농원들은 3~4년 전 묘목 시세가 높게 형성된 이후 생산량과 수요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지금의 가격이 형성되었고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시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가을장은 봄장의 5분의 1 수준이라며 가을장 판매 현황에 따라 봄 묘목시장의 시세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농원 대표들은 강수량이 많지 않아 가물었던 한 해였지만, 7월에 내린 폭우를 제외하고 큰 자연재해가 없어 작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농원들이 밝힌 최근 묘목 가격은 품종과 크기에 따라 △감 2~3천원 △매실 2~3천원 △대추 3천원 △살구 3천원 △복숭아 3천원(일반)~5천원(상품) △사과3천원~5천원 △자두 2~3천원 등으로 예년과 비슷한 가격대이다.

대림농원 김정범씨는 "아직 본격적인 장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일지 예상하기 어렵다"면서도 "일반인들이 관리하기 좋은 대추, 감, 매실, 살구 등은 전원생활이 확산되면서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 묘목농원들은 4~5년 전부터 소나무, 개나리, 벚나무 등 조경수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가을 묘목장 준비에 한창인 이원면 한 농원의 모습

구미농원 김영 대표는 "웰빙시대를 맞아 일반 소비자들이 관상수를 많이 찾는다"며 "조경수 시장 전망이 좋아 생산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과실수뿐 아니라 조경수 시장도 이원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이원묘목특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이기섭 대표이사는 "전국에서 묘목을 사러 이원으로 모이기 때문에 군에서 이원묘목을 명품화 시킬 필요가 있다"며 "여러 시설을 확충하고 단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가을장은 된서리를 맞아 잎이 떨어지는 11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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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천 2012-12-26 14:13:49
안녕하세요 이곳은 서울입니다
제가 강원도로 귀농준비 하느냐 묘목 좀 구할까 합니다.
돌배나무와 개복숭아 각 100주씩 구입을 하고 싶은데 구할수 있는지요?
구할수 있다면 019-246-7730 연락주시면 옥천으로 내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