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63kg, '슈퍼호박' 생산
[화제] 63kg, '슈퍼호박' 생산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0.10.14 00:00
  • 호수 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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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가풍리 김인순(61)씨가 무게가 63kg이나 되는 슈퍼호박을 생산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3년 전 옥천읍 대전이발관을 운영하는 유재출씨로부터 씨앗을 받아 지난해부터 슈퍼호박을 생산해 내고 있는 김씨는 특별한 재배기술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재배기술 없이 다른 작물보다 거름을 많이 뿌려주었을 뿐"이라고 말해 슈퍼호박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온 다른 재배농가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씨가 재배한 슈퍼호박은 한 포기에 2개이상 달리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에는 무게가 70kg이나 나가는 호박을 생산해낸 바 있다. 올해는 슈퍼호박 7개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호박씨를 제공한 유재출씨는 "청성에 사는 분에게서 호박씨를 얻어 직접 재배해 보았으나 슈퍼호박을 생산해 내는 데는 실패했다"며 "김씨가 재배에 성공한 만큼 씨앗보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슈퍼호박의 생산이 드문 상태에서 슈퍼호박에 대한 호박 재배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씨는 슈퍼호박의 보급을 위해 원한다면 씨앗을 나눠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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