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 한 해 농사의 결실을 거둬들이는 농민들의 손길이 무척 분주하다. 9일 옥천읍 원각리에서 만난 이진호(52)·이경은(28)씨 부자도 조생종 오대벼 수확에 한창이었다. 낫을 들고 능숙한 솜씨로 기계가 닿지 않는 모서리 부분의 벼를 슥슥 베어나가는 경은씨에게 "농사가 힘들지 않느냐"고 물으니 "그래도 마음은 편하다"며 환히 웃는다. 그 미소가 황금들녘보다 더 빛난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 농업을 지키는 젊은 농군에게 고개가 숙여졌다. 올해도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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