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상승 등으로 인해 에너지 절약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옥천읍에서는 읍내 가로등 격등제를 비롯, 에너지 절약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옥천읍(읍장 이우종)에서는 읍에서 관리하고 있는 703개의 가로등에 대해 격등제를 실시하고 시가지 내 외곽도로 및 주택지역의 점등방식을 개선하여 전기료를 절약한다는 것.

실례로 옥천읍 시가지에서 마암과선교까지의 동부우회도로의 75등에 대해서는 격등제를, 구읍 삼거리에서 경찰서까지의 5등에 대해서는 철거 또는 설치 간격을 조정하고 주택지와 시내 외곽지역의 647등에 대해서는 수동식을 자동식으로 일부 교체하고 늦게 켜고 일찍 끄기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옥천읍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가로등 설치간격 조정 등의 작업을 마치고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이 작업을 통해 연간 소요되는 5천300만원의 전기요금을 약 400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지난 2일 본청 공무원과 사업소, 읍면 에너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고유가시대 극복을 위한 군산한 공무원 에너지 절약 방안 100가지 실천사항에 대한 에너지 절약시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선정된 각 분야별 실천과제는 △승용차 10부제 실천 및 카풀제 참여 △자동차 주행시 경제속도 준수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유지 △화장실 양변기에 벽돌 넣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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