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농협 전철식, 산림조합 오갑식 조합장 당선
안남농협 전철식, 산림조합 오갑식 조합장 당선
  • 백정현 기자 jh100@okinews.com
  • 승인 2009.05.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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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남농협 전철식 당선자
<2신> 안남농협 전철식, 산림조합 오갑식 후보 조합장 당선

30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안남농협은 기호 2번 전철식 후보가, 산림조합은 기호 1번 오갑식 후보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우선, 922명의 조합원 중 839명이 투표해 90.9%의 투표율을 보인 안남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기호 2번 전철식 후보가 전체 투표수 가운데 57.9%인 486표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기호 1번 이예섭 후보는 42.1%인 353표를 얻었다.
애초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00표 이상을 더 얻어 승리를 거둔 전철식 후보는 "아직은 멍하다"며 "성원해 주신 모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전 후보는 당선을 예상치 못했는지, 개표가 진행된 옥천읍의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안남에 머물다가 당선 소식을 듣고 급히 당선증을 받으러 선관위 사무실로 나오기도 했다.
  
▲ 산림조합 오갑식 당선자
3천356명의 조합원 중 47.5%인 1천593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산림조합 선거 역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기호 1번 오갑식 후보가 전체 953표를 얻어 59.8%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체 투표수 가운데 640표를 획득, 40.2%를 얻는 데 그친 기호 2번 유화열 후보를 300표 이상 앞선 압승이다.
오갑식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당선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며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두 조합의 선거는 당선된 두 후보가 모두 전직 군의원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4대 군의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두 후보가 의정 활동이 아닌 협동조합 운영이라는 새로운 도전에서는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사항이다.


<1신>현재 투표율, 안남농협 86.77% 산림조합 44%

신임 조합장을 뽑는 안남농협과 옥천군 산림조합의 투표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남농협이 오후 3시40분 현재 87%(922명 중 800명 투표)에 가까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산림조합은 안남농협의 절반 수준인 44%(3천356명 중 1천481명)의 투표율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투표는 오후 6시 정각에 종료되며 투표결과는 이르면 오후 7시쯤이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안남농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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