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 강영근씨 새농민수상자 선정
이원 강영근씨 새농민수상자 선정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0.09.23 00:00
  • 호수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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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면 건진리 강영근(47)씨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9월의 새농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7천260평에 복숭아 주기별 유망품종 8가지를 재배하고 있는 강씨는 복숭아 경영비 절감을 위한 Y자 재배, 받침목 개선, 한방을 이용한 자연농법 도입, 포장재 개발 등 창의적 농법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주도해 왔다.

이번 수상으로 강씨는 부부동반 해외여행 티켓과 컴퓨터를 지원 받았고 신용보증으로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졌다. 한편 지난 19일 안남면 화학리 정회철씨 집에서는 군내 새농민수상자 가족 24명이 모여 강씨의 수상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읍 가풍리 곽찬주씨는 성공사례 발표에서 지난 10년 간 포도의 주별 출하가격 동향을 그래프로 작성,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곽씨는 10년 간의 자료를 토대로 포도 출하가격이 가장 높은 시기를 선정해 출하함으로서 올해도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고 소개하였다.

이날 새농민상 수상자 모임에 참석한 한용택 농협군지부장은 "농업에 대해서는 박사급인 새농민수상자들이 서로의 우수한 영농정보를 교환해 군내 농업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타 농민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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