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오마이' 8억5천여만원 피해
태풍 '사오마이' 8억5천여만원 피해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2000.09.23 00:00
  • 호수 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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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장마철이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군도 구간인 동이면 적하-조령간 군도에 대해 군이 상습 침수지역 수해복구비를 요청했다. 군에서는 추석 연휴 전부터 지난 16일까지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비가 잦은 여름철이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구간인 동이면 적하리-조령리 구간에 대해 개량복구를 신청했다.

고속도로 금강2교 부근에서부터 침수되는 구간은 약 400m 가량으로 이번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이 구간 통행을 하지 못하는 등 군에서는 3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군의 개량복구 요청에 따라 충북도와 중앙정부의 확인실사가 끝나면 침수가 되지 않도록 도로 높이를 높여 개량할 계획이다.

현재 정확한 개량복구비는 산정되지 않으나 군에서는 6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적하-조령간 군도 이외에도 청성면 산계리 보청천에 설치된 산계보 136m가 파손돼 2억3천200만원의 시설물 피해를 입었다.

산계보는 해마다 보수작업을 펼쳐왔으나 이번 태풍으로 인한 비로 파손돼 전면개량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태풍으로 군내에서는 소규모 시설물 등 총 23건에 8억5천300여만원의 시설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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