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농협, 지역특산품 판매운동 벌여
청성농협, 지역특산품 판매운동 벌여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1.06.29 00:00
  • 호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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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참깨, 들깨 가격의 불안정으로 인해 생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특산품 판매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군내 참깨, 들깨의 주요생산지인 청성면에서는 지난해 참깨 가격이 5만5천원까지 오르다가 최근들어 3만8천원에서 3만5천원까지 떨어져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자 청성농협(조합장 이상철)에서 적극적인 판매대책 마련에 나선 것.

이에 따라 청성농협에서는 참깨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기름을 짜서 팔기로 하고 농협 부녀회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자매결연 지역인 서울 면목 6동으로 2천여병을 판매했는가 하면 판로확대를 위해 다량의 빈병을 확보하고 도내 각 농협산하 점포에도 납품하기로 했다. 또한 군내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과 공무원, 기업체,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특산품 판매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군과 협동으로 지역경제과와 청성농협에 판매창구를 설치했다.

이 판매창구에서는 참기름과 들기름 360㎖(2홉)들이 규격포장품을 참기름은 7천5백원, 들기름은 4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청성면(면장 서강학) 공무원들이 30명을 구입, 판매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철 조합장은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질좋은 기름인 만큼 각 기관단체, 아파트 주민은 물론 조폐창, 국제기계 등 대기업에서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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