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병해충방제협, 먹노린재 방제 당부
농작물병해충방제협, 먹노린재 방제 당부
  • 류영우 ywryu@okinews.com
  • 승인 2000.08.05 00:00
  • 호수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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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비해 일조시간이 줄고 강수량은 많아짐에 따라 흰등멸구나 벼멸구의 마리수가 증식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3차 농작물병해충방제협의회에서는 앞으로 고온이 지속될 경우 멸구류 부화기간이 단축돼 마리수가 증식될 우려가 있다며 지속적 예찰을 당부하였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발생면적이 3ha 증가한 잎도열병은 방제에 소홀할 경우 이삭도열병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방제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하였고 97년 발생해 전 지역으로 확산된 먹노린재는 작년 월동해충이 7월말에서 8월초 부화돼 이삭이 패면서 줄기에 붙어 흡즙, 포장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방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친환경농업 추세에 따라 방제를 거부하는 농가가 늘고 있어 공동방제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선별적으로 필요한 농가를 중심으로 개별방제를 추진하는 방안과 멸구류 증식에 대비, 약제확보를 위한 의견 등이 토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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