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농산물 안전도 합격점
옥천 농산물 안전도 합격점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2000.08.05 00:00
  • 호수 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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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생산물은 농약잔류검사 등 안전도에서 대부분 적합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옥천·영동·보은출장소(소장 박노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군내에서 포도, 복숭아, 샘표고, 대추, 김장무, 쌀, 상추, 오이 등 8개 품목에 대해 무작위로 각 농가를 순회해 안전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농약 잔류허용 기준치 이하라는 판정을 받았다는 것.

지난해 실시된 안전도 검사는 8개 품목으로, 이중 상추가 가장 많은 20점, 오이가 10점, 포도가 6점 등으로 모두 53점에 달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까지 실시된 안전도 검사에서도 12개 품목 70건을 검사한 결과 1점만을 제외한 69점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실시되고 있는 안전도 검사에서는 포도, 복숭아, 배, 사과, 쌀, 배추, 콩나물, 상추, 시금치, 오이, 부추, 풋고추 등 12품목이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농약잔류기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부추가 22점으로 가장 많았고 상추가 20점, 시금치와 오이가 10점, 포도가 5점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부추 1점이 부적합으로 판정되었다.

안전도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부추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연기 조치가 취해졌다. 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농약 잔류기준 안전도 검사는 일일 섭취량이 많고 날 것으로 먹는 농산물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채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품질관리원 박봉인씨는 "사람들이 조리하지 않고 직접 섭취하는 농산물 가운데 농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소류와 농약 오염이 비교적 많은 지역을 선정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옥천군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잔류농약을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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