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가로수가 크게 자라 전선주위의 가지를 자르는데도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곳을 통과하는 전선은 가로수 사이를 관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선방송선과도 겹치는 곳도 있어 전선관리를 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주는 광고물을 설치한 선들이 제거되지 않아 보기에도 좋지 않고 전선에 걸리면 위험성까지 도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옥천읍 관계자는 "2회 추경때 예산을 확보해 가을 가로수 잎이 떨어지면 전반적인 정비계획을 세우겠다"며 전주에 걸려있는 광고물을 고정시켰던 끈은 광고 관계자의 협조를 얻어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에서는 "현재의 전선은 최대한 높이 올린 상태이고 지중매설은 예산이 많이들어 읍단위에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금구천변은 지난해 봄에 가로수를 정비한 곳이지만 확인 후 위험한 곳은 다시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압선이지만 전선위에 유선방송선이 겹치는 곳은 위험한 만큼 유선방송사에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옥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