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성되는 시범단지는 청산면 대성리 3.5㏊의 면적에 6농가가 참여 5만 6천2백주를 식재하게 되는데 10a당 1백20㎏의 누에고치 생산과 1㎏ 생산지 노동력 2시간대를 목표로 잠업 전담지도사를 배치, 양잠기술을 지도하는 한편 이 마을 곽재춘 이장을 회장으로 하는 단지조성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는 그동안 묵혀두었던 다랑이논을 골라 뽕밭으로 만드는 작업을 거의 끝낸 상태이며 이에 소요되는 조성사업비는 총 2천만원으로 이중 80%인 1천6백여만원은 보조금이며 나머지 20%는 자부담이다. 사업기간은 2차년도로 구분, 1차년도인 올해는 추기식상사업을 모두 완료하고 2차년도인 내년에는 총 2천1백92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잠실, 잠구류 등의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내년에는 잠실 15동과 잠구류중 애누에상자 60조, 뽕수확기 6대, 열풍기 20대, 누에 회전섶 60조, 자동수견기 3대, 동력소독기 2대가 보급되게 된다. 한편 단지조성 첫해인 내년 가을에는 큰 기상이변이 없는한 6∼7백만원의 소득이 예상되며 92년부터는 1년에 1천3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까지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고 군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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