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두루미와 재두루미 등 철새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강원도 철원지역과 두루미의 보존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일본 북해도에서 촬영한 작품 7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작품은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부터 겨울이 끝나갈 무렵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철원을 오가며 촬영한 노력의 결과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매번 잠복을 하며 몇 시간씩 강추위와 싸워 촬영한 것이어서 사람을 의식하지 않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두루미의 다양한 모습이 잘 담겨 있다.
황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루미의 아름다운 몸짓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사진을 통해 그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희귀조가 돼 버린 두루미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연정국악원 제 1,2전시실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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