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생산자회 결성
잎담배 생산자회 결성
  • 옥천신문 webmaster@okinews.com
  • 승인 1990.09.29 00:00
  • 호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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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의 이상저온과 기후불순 등으로 잎담배 수확량이 감소된 가운데 28일 오전 11시 옥천천주교회에서 옥천군농민회 잎담배 생산자회 결성식이 있었다.

이날 결성된 잎담배 생산자회는 이날 90년 잎담배 수매가격을 ㎏당 6천7백12원으로 보상할 것을 주장하는 한편, 10년전에 만든 등급별 처분률의 폐지, 양담배 수입중지 및 수입판매 이익금의 경작농민 지원, 「공사」의 전매이익금의 경작농민에의 환원, 조합장 직선제의 실시, 잎담배 수매시 부정·비리 척결과 조합비의 폐지 등 6개 항을 주장했다.

이들은 올해의 경우 수확량이 줄고 품질도 떨어졌으나 생산비는 늘어나 ㎏당 생산비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 현실이라며 자체적으로 집계한 90년도 잎담배 생산비 내역을 공개했는데 여기에서 단보당 평균 생산량은 지난해 2백29㎏보다 훨씬 줄어든 상태로 ㎏당 평균 생산비 5천7백50원에다 1㎏당 이윤 9백62원을 더해 올 수매가는 6천7백12원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수매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엽연초생산협동조합측에 따르면 당초 올 잎담배는 6백46㏊에서 단보당 2백32㎏씩 1천5백40톤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잦은 강우로 인해 단보당 2백10㎏씩 1천3백71톤만을 생산, 계획량에 훨씬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는 10월6일부터 잎담배 수매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각 지도구별 수매일정은 다음과 같다. ▲옥천 : 10월6일∼10월8일 ▲군서 : 10월9일∼10월12일 ▲안내 : 10월14일∼10월25일 ▲안남 : 10월26일∼11월2일 ▲청성 : 11월4일∼11월9일 ▲화성 : 11월10일∼11월13일 ▲청산 : 11월24일∼12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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