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청 충북소년체전 모범선수단상
옥천교육청 충북소년체전 모범선수단상
배구·양궁·태권도-선전, 농구·유도·배드민턴-약진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06.05.11 15:26
  • 호수 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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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년체전에서 옥천교육청(교육장 신영식)이 모범선수단상을 받고, 각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월26일과 27일 이틀 통안 청주 시내 각 경기장에서 열린 제35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옥천교육청은 종합득점 172점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8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성적과 관계없이 옥천교육청은 응원 및 경기에서 모범적으로 경기를 치러 모범선수단상을 받았고, 배구와 양궁, 태권도에서는 금메달을 따는 등 선전했다.

배구는 삼양초와 옥천중이 각각 결승에서 제천 의림초와 제천중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고, 이원중 김우진 선수는 50m, 30m, 개인종합, 단체전 등 4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에 올랐다. 태권도는 이원초 한경호 선수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 초등 웰터급에서 금메달을 땄고, 중학생 4명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농구는 죽향초가 청주 사직초를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강서초에 28:15점으로 패해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옥천여중은 결승전에서 청주여중에 54:41로 패해 역시 은메달에 머물렀다.

배드민턴은 청산초중학교가 각각 결승의 문턱에서 쓴 잔을 마셔야 했다. 청산초는 김창희 선수가 분전했지만, 단양초에 3:1로 패했고, 청산중은 오명근 선수가 첫세트만 따내 3:1로 역시 패해 은메달에 땄다.

유도는 삼양초 황재훈 선수와 옥천여중 김보희 선수, 옥천중 공기수 선수가 은메달을 땄고, 7명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교육청 심재길 체육담당 교사는 “배구와 양궁, 태권도 종목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다른 종목도 선수들의 기량이 조금씩 향상되어 가는 걸 느낀다”며 “종합1위는 못했지만, 모범선수단상을 받았듯이 꼭 일등을 하기보다는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효과 측면에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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