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공고가 난 후 한남대측은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남대학교 한 관계자는 "심윤표 신임 총장의 임기가 3월1일자로 시작됨에 따라 업무보고 등 선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사안이 놓여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아직까지는 신청 기간이 남아있으니 조금 더 지켜 봐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전남 나주에 있는 동신대학교(총장 이상섭) 관계자들도 지난 1월 옥천 조폐창을 2회에 걸쳐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신대 이석주 기획처장은 "캠퍼스 부지로 고려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거리가 너무 멀고, 입찰 단가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돼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정은 내리지 못했다"며 "대학 구성원간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 일단은 관망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입찰은 매각대상 물건을 일반경쟁입찰로 일괄 매각하며 대금납부는 계약금액의 20%를 계약 체결시 납부하고 계약금액의 30%인 중도금은 계약체결 후 180일 이내, 잔금은 물건 명도 시 납부토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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