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 실시
'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 실시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2000.03.04 00:00
  • 호수 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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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영동세무서(서장 조연구)가 기념식과 아울러 잘못 낸 세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펼치고 있다. 영동세무서에서는 국민의 성실납세 및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한다는 의미에서 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 중 3일에는 영동세무서에서 `납세자의 날 기념식'과 함께 1일 명예서장 위촉식도 가졌다.

특히 영동세무서에서는 지난해 관할 지역 내에서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 1일 명예서장에는 보은신문사의 양석홍 대표가 위촉되어 활동을 펼쳤으며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김규원((주)삼동) △정근식(정근식치과)씨가 대전청장상을 △서일원(서원약국)씨가 영동세무서장상을 수상했다.

또 전국학생 세금 글짓기대회에서 입상한 △배윤순(능월초 3) △이은지(삼양초 6) 양에 대한 표창과 신동님(능월초), 조은아(삼양초) 지도교사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도 각 학교를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영동세무서에서는 지난해 1년 동안 납세자들이 낸 세금에 대해 `잘못 낸 세금 찾아 돌려주기' 캠페인과 `미수령환급금 찾아 돌려주기'를 추진, 환급해 주는 등 적극적인 세금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지가 잘못되었거나 납세자가 납부하고도 공제받지 않은 세액 246건에 3억6천500만원을 감액, 또는 환급결정(납세자 귀책사유 146건에 1억3천200만원 포함)해 돌려주었으며 납세자가 수령하지 않은 환급금에 대해 찾아주기 운동을 실시해 216건 3천200만원을 납세자를 찾아 돌려주었다. 실례로 99년도 부가가치세 412만여원을 환급 신청했던 조아무개씨는 주소지가 이전되는 바람에 제대로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영동세무서에서 변경된 주소지를 동사무소에 출장해 확인,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등 납세자 권익보호에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납세자 보호담당관제도를 운영, 48건의 고충을 접수해 5억8천900만원의 세금을 감액해주었다. 조연구 서장은 "세무서에 대한 일반 주민들의 좋지 않은 인식을 해소하고 납세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영동세무서에서는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세금을 아는 주간을 계기로 납세자의 어려움이나 고충이 있을 경우 합리적인 세무행정을 통해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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