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검객들의 ‘옥천잔치, 1일부터 시작
전국 최고 검객들의 ‘옥천잔치, 1일부터 시작
전국남녀개인종별펜싱선수권대회 6일까지 체육센터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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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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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남녀개인종별펜싱선수권대회 개막

전국 최고 검객들의 '옥천 잔치'가 시작됐다.

5월1일부터 6일까지 제35회 회장기 전국남녀 개인종별펜싱선수권대회가 체육센터에서 개막됐다.

(사)한국 펜싱협회가 주최하고 충북펜싱협회가 주관, 옥천군과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 대학, 일반부, 227개팀 1천2백여 명이 참가해 사브르, 에페, 플뢰레 등 세 종목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회의를 주관하는 충북펜싱협회 신준호 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예로부터 산천 경관이 수려하고 인심이 좋기로 이름난 옥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돼 성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날 대회에 참가한 화성시청의 소준수(28) 선수는 “충남기계공고와 대전대에서 줄곧 선수 생활을 해와 대전과 가까운 옥천이 낯설지 않다”며 “경기장도 깨끗하고, 포근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남 해남중학교 선수단을 이끌고 온 박종식(40)코치는 “지리적으로 전국대회를 열기에는 가장 적합한 위치인데, 가까운 곳에 숙박시설을 찾기가 힘이 들었다”며 “숙박시설만 많이 보완한다면, 다른 종목의 전국대회를 치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 만수여중의 김솔지(2학년) 선수는 “펜싱이라는 운동은 멋이 있고, 찌르는 쾌감이 남달라 스트레스 많이 풀리고, 건강에도 참 좋다”고 펜싱에 대한 자랑을 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데 군은 4천500만원의 유치금을 대한펜싱협회에 납부했다. 군 문화공보실 정요규 담당은 “작년에 전국 배구대회를 유치하는데, 5천만원의 유치금이 들었지만, 4억여원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국 펜싱대회도 그 만큼의 지역경제 소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전 펜싱 경기를 보기 힘든 농촌 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내 펜싱 운동부가 있는 학교와 실업팀은 ▲중학교 △청운중 △경덕중 △증평여중 ▲고등학교 △충북전산기계고 △충북체고 ▲대학 △청주대 ▲실업팀 도청 펜싱팀 등이 있다. 펜싱경기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30분까지 계속되며,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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