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중 삼양초, 충북소년체육대회 동반 ‘우승’
옥천중 삼양초, 충북소년체육대회 동반 ‘우승’
우리지역 청소년배구, 충북 최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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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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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청소년배구가 지난달 27^28 양일간 청주에서 열린 제35회 충북소년체육대회 배구부분 우승을 휩쓸며 충북지역 배구명문의 자존심을 지켰다.

오는 6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충북배구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옥천중학교(교장 박종만)와 삼양초등학교(교장 박영학) 배구팀 선수들은 나란히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과 함께 대회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3월 열린 중학부 1차 평가전에서 저학년 선수들을 투입하는 등 라이벌 제천중학교에 손쉬운 승리를 거둔 옥천중 배구팀은 2차 평가전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제천을 2대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옥천중 배구팀 주재만 지도교사는 “경기가 거듭 될수록 선수들의 전력이 안정되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찾아가고 있다”며 “선수들은 오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전지훈련과 다음날 경북 영주에서 열리는 종별선수권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팀들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등부 1차 평가전에서 괴산 동인초에 져 리그 2위를 기록, 우승여부가 불확실했던 삼양초 배구팀도 2차^3차 평가전을 전승으로 장식하며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양초 배구팀은 27,28일 열린 2차 평가전에서 괴산 동인초에 2대0 승, 제천 의림초 2대0 승을 기록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한 뒤, 29일 동인초와 맞대결로 펼쳐진 3차 평가전에서 다시 2대0 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삼양초 배구팀 이숙영 지도교사는 “상대적 전력에서도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는 동인초에 두 번을 이겨야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라 지도자나 선수들 모두 심적 부담이 많았다”며 “상대팀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이길 수 있다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우승으로 전국대회출전이 확정된 만큼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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