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묘목축제 3월10일부터
이원묘목축제 3월10일부터
  • 이안재 ajlee@okinews.com
  • 승인 2000.02.26 00:00
  • 호수 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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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원묘목축제가 오는 3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이원면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방화시대에 부응한 지역상징화 사업과 이원묘목의 특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원묘목축제는 과수묘목의 전국 제일 명품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묘목협회(회장 정영배)가 주관하는 축제는 특히 도비 1천만원과 군비 500만원이 지원돼 충북도에서도 경쟁력있는 지역축제의 하나로 인정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원묘목협회에서는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섭)를 구성하고 지난해보다 다양한 행사 준비를 위해 바쁜 준비 일정을 보내고 있다. 첫날인 10일에는 이원면 생활개선회 농악대가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풍물놀이를 선보이며 이원초등학교에 먹거리 행사장을 설치, 야시장을 운영하게 된다. 또 이원면사무소 회의실과 옥상에 수석·분재 전시장을 설치,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되며 주 행사장인 이원초등학교에 묘목전시회장을 마련, 주민들의 묘목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할 계획이다.

10일과 11일에는 불꽃놀이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높이고 11일에는 군내 팀을 비롯, 영동·보은·대전시 등 5개 시도에서 18개 팀을 초청, 게이트볼대회를 열어 묘목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또 사과깍기대회가 열리는 등 풍성한 축제 전야행사가 열리며 12일 본행사로 개막식과 함께 면민 잔치마당을 연다. 12일 하루 동안에는 거북이마라톤대회와 군악대 연주퍼레이드, 묘목나눠주기 행사, 윷놀이, 묘목장사 선발대회, 제기차기, 접목왕 선발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원묘목협회에서는 특히 28일께 이원묘목을 인터넷상으로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했다. 정영배 회장은 "지난해에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전국 제일의 묘목의 고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묘목축제가 이제 군 축제를 넘어 도 축제로 발전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www.tree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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