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튼튼 '마음' 건강
'몸' 튼튼 '마음' 건강
동이면 한마음 걷기대회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6.03.03 00:00
  • 호수 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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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체육 동이면 한마음 건강걷기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걷기 운동 참가 후 마무리 운동을 하고 있다.

‘수북보건진료소’라고 쓴 모자를 눌러 쓴 할머니(?)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그리 빠른 속도는 아니었지만 이마에는 금새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다. 

“추워서 방에만 들어앉아 있다가 오랜만에 걸으니까 참 좋으네. 뱃살도 빠지고 심장도 튼튼해 지고.”-이정희(61·수북리) 

“건강을 잃으면 시골에서 못살아. 괭이질도 못하면 시골에서 어떻게 살겠어.”-이상근(64·수북리) 

옥천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정영기)가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걷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생활체육 동이면 한마음 건강걷기대회’가 지난달 25일 8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동이초등학교에서부터 용죽마을까지 5km를 왕복했으며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에게는 세탁기와 TV, 각종 스포츠용품 등 푸짐한 상품도 주어졌다. 

정영기 옥천군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은 “오늘 동이면 한마음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8개면을 순회하며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지속적인 건강걷기운동의 생활화로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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