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희 - 청산 배드민턴 유망주
김창희 - 청산 배드민턴 유망주
옥천중·고 … 옥천 배구 희망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11.25 00:00
  • 호수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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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회 충북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산초등학교 김창희(5학년, 맨 왼쪽) 어린이와 친구들.

청산 배드민턴의 새로운 유망주가 나타났고, 옥천중과 옥천고는 배구 강호의 명성을 지켜냈다. 삼양초는 괴산 동인초에 패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청산초 김창희(5학년) 선수는 지난 18일 충주공고에서 열린 15회 충북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단식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산에 살던 부모님이 모두 제주도로 이사 갔지만, 배드민턴 선수가 되겠다는 집념 때문에 코치와 같이 동고동락을 하며 연습한 결과이다.

김창희 선수는 “청산초 출신 유명 배드민턴 선수였다는 박성배 선배님을 닮고 싶다”며 “학교를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산초는 제33회 교육감기 차지 도내 배드민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창희 선수를 비롯해 박상식(4학년), 박유철(4), 염경섭(4) 선수가 참가한 단체전에서는 충주 삼원초에 3:1로 결승에서 패했다.

한편, 옥천중과 옥천고는 제41회 회장기 차지와 제34회 교육감기 차지 도내 배구선수권대회에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옥천중은 3학년이 빠지고, 1,2학년이 주축이 되어 제천중을 1세트(25:7)로, 2세트(25:15)로 잡아 우승했다. 

옥천중 주재만 감독은 “내심 우려를 했는데 이상영 선수와 김태호 선수 등 1,2학년 선수들이 파이팅을 잘 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충분히 잘 싸워 도대표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옥천고는 제천의림공고를 모두 3:0으로 싱겁게 꺾었다. 

옥천고 김경수 감독은 “우리가 쉽게 이긴 경기였지만, 내년의 승부는 동계훈련을 얼마나 착실히 수행했는가가 판가름 날 것 같다”며 “자만하지 않고 동계훈련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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