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3군 풋살대회 청산중 중등부 '우승'
남부3군 풋살대회 청산중 중등부 '우승'
  • 이수정 기자 sjlee@okinews.com
  • 승인 2005.11.18 00:00
  • 호수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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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3군 풋살대회

“나이스! 넣∼었다.”

경기가 진행중인 구장 밖의 예비 선수들이 환호하자 전반 7분 경기가 끝이 난다. 3분간의 휴식시간, 로스타임(옥천고)에 한골차로 지고 있는 엔티(보은고) 선수들의 용병술을 살짝 들어봤다.

“네가 수비라고 생각하고, 한사람만 잡아. 침착하게만 해. 자! 이번엔 한골이라도 넣자!”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한 풋살 선수들은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었다. 한국 BBS 충북연맹옥천군지회(회장 차동학)에서는 13일 제4회 남부 3군 풋살대회를 공설운동장에서 열었다. 학생들에게 하루라도 마음 편히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영동과 보은에서 총 30개 팀, 2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승부를 겨루었다.

우리지역에서도 옥천고·청산고·옥천상고와 옥천중·안내중·청산중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옥천군지회 차동학 회장은 “수능과 날씨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학생들 참여율이 조금 낮았다”면서 “내년엔 청소년의 달인 5월에 행사를 개최해 더 많은 학생들이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남부3군 풋살대회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등부 우승 하이틴(청산중), 준우승 멸종위기(옥천중), 3위 파랑새(보은 보덕중), 최우수선수상 염동문(청산중), 지도자상 박근하(옥천여중)
고등부 우승 영동FC(영동인터넷고), 준우승 NT(보은정보고), 3위 칠보단장(청산고), 최우수선수상 신효섭(영동인터넷고), 지도자상 정란희(영동인터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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