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 옥천조기회 ‘우승’
연합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 옥천조기회 ‘우승’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11.11 00:00
  • 호수 7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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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

지난 6일 옥천공설운동장 및 옥천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옥천군연합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옥천조기회가 보람조기회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첫 경기를 기권승으로 8강에 진출한 옥천조기회는 한마음리그 우승을 두고 겨뤘던 마우스와의 8강전을 김용희, 송대근, 이희철 선수의 연속골로 3대0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관성조기회와의 4강전도 송대근 선수의 두 골로 손쉽게 승리한 옥천조기회는 보람조기회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종료가 울리기 전 이희철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대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박병욱 선수에게 동점 헤딩골을 허용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옥천조기회 유재엽 골키퍼는 두 골을 막아내며 옥천조기회에 우승컵을 선사하는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 연합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

2위는 보람조기회, 3위는 이원조기회와 관성조기회가 차지했다.

옥천군축구연합회 김성백 회장은 “우리는 축구를 좋아하기에 건강과 힘이 있고, 또 서로 화합하며 단결된 조직력도 갖고 있다”며 “우물 안 작은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우리의 힘과 역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비전을 창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축구 동호인들의 숙원이 하나 있다”며 “하루빨리 우리고장 옥천에 잔디구장이 생겨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암으로 투병중인 보람조기회 이선현 선수를 돕기 위한 모금행사도 열렸다.

김성백 축구연합회장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도 활동했던 이선현 선수가 암으로 힘겨운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며 “축구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이 선수를 돕기 위해 작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하루 빨리 이 선수가 축구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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