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전국체육대회 김준형 `은'
제86회 전국체육대회 김준형 `은'
우리고장 출신 손현·이영선 선수 금메달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10.28 00:00
  • 호수 7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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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김준형 선수가 육상 8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우리고장 출신으로 경북대표와 대구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손현(투포환) 선수와 이영선(투창) 선수는 금메달을 획득, 고향의 이름을 빛냈다.

이번 대회에 우리군에서는 충청북도를 대표해 옥천군청 육상팀(코치 1명, 선수 3명)과 정구팀(코치 1명, 선수 7명)을 비롯해 옥천군 체육회 배구팀(21명), 옥천고등학교 배구팀(15명)과 우리지역 출신 육상선수 4명(충북체고 2, 충북대 2) 등 모두 52명이 참가했다.

우리지역 출신 육상 선수들의 선전이 빛났다. 옥천군청 김준형 선수가 800m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옥천 출신으로 현재 충북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조진희·김혜윤 선수는 육상 여자 400m 릴레이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충북체육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주형식 선수도 400m 허들 경기에서 55초11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군서면 오동리가 고향인 손현(경산시청) 선수는 투포환 종목에서 경북대표로 출전 18m37c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와는 40cm 이상의 차이를 보여 국내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원중학교 41회 졸업생인 이영선(대구광역시청) 선수도 여자 투창 종목에서 55m98cm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고향의 이름을 빛냈다.

이밖에 도를 대표해 출전한 옥천군체육회 소속 배구 동호인들은 배구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에 3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지만 서울특별시팀에 0대3으로 패하며 4강진출에 실패했고, 옥천고등학교 배구팀도 개최지인 울산광역시팀에 3대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지만 경북대표에 0대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또 정구팀은 여자단체전에서 전남에 0대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우리고장 출향인인 황선건 감독이 이끄는 부산 경성대 팀은 대학부 경기에서 은메달 두 개, 동메달 세 개를 따내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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