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봉 조헌 선생의 우국충정과 인간적인 면모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중봉 조헌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만화 ‘나라를 구한 의병장 조헌’이 중봉충렬제를 앞둔 지난달 23일 출간돼 지역내 각 학교와 기관, 단체에 배포됐다.
옥천문화원(원장 이인석)이 출간한 이 책은 지난 정지용문학축제에서 ‘정지용 시인은 누구신가요?’라는 만화책을 제작했던 향토만화작가 김윤씨가 내용부터 작화까지 도맡아 제작됐다.
총 55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조헌 선생의 유년시절부터 금산전투에서 최후를 맞이하기 까지의 일대기를 속도감 있게 그려내고 있으며, 조헌 선생의 인간적인 면모에 관심을 기울였다.
김윤씨는 “조헌 선생에 관한 많은 서적 및 자료를 참고하고, 지역에서 조헌 선생을 연구하는 분들로부터 자문을 구해 이야기를 구성했다”면서 “조헌 선생의 일대기를 압축해 표현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김윤씨는 “만화를 그리면서 조헌 선생뿐만 아니라 이름없는 수많은 의병들의 활약과 애국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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