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옥천에서는] 지체장애자협회 옥천군지회 결성
[15년전 옥천에서는] 지체장애자협회 옥천군지회 결성
옥천신문 1990년 9월29일자
  •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 승인 2005.10.07 00:00
  • 호수 7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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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에서는 처음으로 지체장애인 단체가 구성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자협회 옥천군지회가 그것.

군내 장애자동우회 회원 등 15명의 준비위원들이 모여 구성한 지체장애자협회는 9월27일 오전 11시 옥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식을 가졌다.

군서면 월전리에 사는 정해열씨가 지회장을 맡았고, 부지회장은 김재수, 조정식씨, 사무장에 한주탁씨, 감사에 유지광, 권순오씨가 선출되었다.

이날 결성된 지체장애자협회는 이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라 지체장애인협회로 개칭되었고, 현재는 옥천군장애인협회로 발전돼 군내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농민회 잎담배 생산자회 결성

옥천군내 잎담배 생산농가들을 중심으로 한 옥천군농민회 잎담배 생산자회가 결성되었다.

9월28일 오전 11시 옥천천주교회에서 있었던 결성식은 1990년 봄의 이상저온과 기후불순 등으로 잎담배 수확량이 감소된 가운데 있었던 것이어서 잎담배 생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이다.

이날 결성식에서 잎담배 생산자회는 90년 잎담배 수매가격을 kg당 6천712원으로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10년 전에 만든 등급별 천분률의 폐지, 양담배 수입중지 및 수입판매 이익금의 경작농민 지원, 경작농민에게 담배인삼공사 전매이익금을 환원할 것, 조합장 직선제 실시, 잎담배 수매시 부정·비리 척결과 조합비 폐지 등 6개 항을 이행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1990년 봄 이상저온 등 기후가 불량해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졌으나 생산비는 늘어나 kg당 잎담배 수매가가 6천712원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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