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등학교 배구부가 대전 중앙고등학교와의 일전에서 아깝게 패해 우승의 문턱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CBS 제16회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옥천고는 인하부고에 3:0, 익산 남성고에 3:0, 의림공고에 3:1로 승리하는 등 조 수위로 8강에 올라갔으나 8강에서 맞붙은 대전중앙고의 힘의 배구에 밀려 3:1로 패했다.
옥천고를 꺾은 대전중앙고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중앙고의 결승상대는 옥천고가 3:0으로 꺾은 인하부고. 옥천고가 대진 운이 좋았다면 전국대회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안타까운 대회였다.
옥천고 김정수 배구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으나 안타깝게 졌다”며 “8강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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