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첫 우승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국대회 첫 우승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군 정구팀 창단 후 1년 9개월만에 개인복식 이승미·황정순 조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9.23 00:00
  • 호수 79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왼쪽부터 황정순, 이승미 선수

2003년 11월 창단한 옥천군청 정구팀(코치 주정홍)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지난 9월8일부터 13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열린 2005 전국정구종별선수권대회에서 이승미·황정순 조가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정구팀 창단 이 후 1년 9개월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이다.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올라간 이승미·황정순 조는 경남체육회와의 16강전을 4대1로 가볍게 승리한 후 충청하나은행과의 8강, 4강을 각각 4대3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미·황정순 조는 수원시청과의 결승전도 경기 내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며 4대2로 승리, 창단 후 첫 우승을 선사했다.

이승미·황정순 조에 이어 개인단식에 출전한 임미선 선수도 3위에 올랐다. 옥천군청 정구팀 주정홍 코치는 “1승을 거두기도 힘들었던 창단 첫 해와는 달리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많이 향상됐다”며 “한 경기, 두 경기 이기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많은 경기에 참여하다보니 운영면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코치는 “전국대회 첫 우승이 선수들에게 더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