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육상 `큰일' 냈다
옥천 육상 `큰일' 냈다
충주-청주간 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서 2위
학생부는 1위,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
  • 황민호 기자 minho@okinews.com
  • 승인 2005.09.16 00:00
  • 호수 7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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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육상이 큰일을 냈다. 13일 열린 2005 충주-청주간 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에서 옥천군은 사상 처음으로 가장 좋은 성적인 종합 2위(4시간 5분46초)를 차지했다. 1위는 음성군(4시간 1분48초).

학생부 8개구간, 일반부 6개 구간(여자부 1구간 포함) 등 모두 14개 구간 70.4km를 나누어 달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군은 학생부에서는 1위(1시간 37분46초), 일반부에서는 4위(2시간 28분)를 거둬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학생부 1위는 지난해 8위에서 껑충 뛰어 오른 것으로 옥천군 육상의 미래를 한층 더 밝게 했다. 일반부에서 조금만 좋은 기록을 냈더라면 1위도 욕심낼 만한 성적이었다. 옥천군의 대표적인 육상선수라고 할 만한 김준수(옥천중3) 선수와 차세대 육상 꿈나무인 손봉근(안내중)선수가 각각 3,8구간에서 우승을 해 옥천군이 2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견인차 구실을 했다.

옥천군육상연맹 박인현 회장은 “이것은 그야말로 옥천육상의 쾌거”라며 “연맹차원에서 그동안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선수들도 열심히 뛰어져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좋은 선수들을 키워내고 앞으로 뺏기지 않으려면 군과 교육청에서 꾸준한 관심으로 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하고,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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