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헌·영규대사' 만난다
`조헌·영규대사' 만난다
9월23일∼25일 중봉제 추모제향 함께 지내기로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8.26 00:00
  • 호수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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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에 맞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순절한 중봉 조헌선생과 의허당 영규대사가 41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옥천문화원(원장 이인석)은 오는 9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제30회 중봉충렬제 사업계획을 세우며 중봉 조헌선생과 의허당 영규대사의 추모제향을 함께 치른다고 밝혔다.

이인석 문화원장은 “중봉 조헌 선생과 의허당 영규대사가 금산전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순절한지 413년이 지났다. 그동안 함께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이 1년에 한번은 조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고 설득한 결과 배천조씨 총회에서 함께 모시기로 결정했다”며 “지자체장이 초헌관으로, 배천조씨 종중 대표가 아헌관, 영규대사의 후손으로 불교계에서 종헌관을 맡고 문화원장은 축관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봉 조헌선생과 의허당 영규대사가 함께 모셔지는 추모제향은 중봉 충렬제 기간 중 표충사에서 열리게 되며 중봉 조헌 선생의 위패와 함께 영규대사의 위패도 이날 만큼은 함께 모셔지게 된다.

한편 옥천문화원은 지난 24일 제30회 중봉충렬제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계획을 살펴보면 기존 중봉충렬제 기간 중 치러진 행사에 더해져 타악공연과 문화교실 회원전, 시화전, 난계국악단 초청공연, 청소년서바이벌게임, 사진작가회원전, 옥천음악제, 군민을 위한 영화상영 등 부대행사도 함께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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