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여름을 이기자!
운동으로 여름을 이기자!
청소년수련관 `여름방학 청소년 건강교실' 인기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7.29 00:00
  • 호수 7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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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날씨도 아이들의 발목을 붙잡지 못했다. 옥천청소년수련관 앞 푸른 잔디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아이들의 발놀림이 경쾌하다.

“그냥 축구가 좋아요. 방학이지만 친구들과 축구를 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가만히 있어도 비 오듯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에 지쳐가는 무더운 여름날씨도 아이들의 발목을 붙잡지 못했다. 옥천청소년수련관(관장 하동식) 앞 푸른 잔디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아이들의 발놀림이 경쾌하다.

체육관 안에서는 조그마한 셔틀콕을 따라가는 아이들의 눈매가 예사롭지 않다. 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한 ‘2005 여름방학 청소년 건강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건강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축구와 배드민턴 외에도 영화감상과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청소년수련관 김규남 지도사는 “이번 여름방학 교실은 무더운 여름, 청소년들에게 운동을 통한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우정을 키우고 건전한 여가문화와 취미활동으로 활기차고 즐거운 여름방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건강교실은 지난 26일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4일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오는 8월2일부터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한편 옥천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청산 청소년 문화의집에서도 지난 26일부터 ‘신나는 여름방학 특성화 교실’을 오는 8월19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26일 거미 만들기, 공작 만들기, 비행기 만들기, 오토바이 만들기, 전갈 만들기, 나비 만들기등의 3D나무 퍼즐 만들기를 실시한데 이어 29일(금)에는 잔디밭미니축구교실로 옥천팀과 친선경기를 실시하고 옥천청소년수련관을 견학한다. 

또 8월2일(화)에는 전시용곤충만들기(잠자리, 나비, 전갈, 달팽이 등)와 부모님께 사랑의 마음전하기로 편지쓰기, 8월5일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골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을 위한 최신영화보기를 대전세이씨네마에서 실시한다.

이밖에 8월9일에는 문화의집 창작공방에서 풍선아트교실을 통해 사슴, 기린, 여우 곰돌이, 꽃 등을 제작하고, 8월12일은 티라노사우르스, 스테고사우르스 등 로봇만들기를 실시한다.

8월16일에는 체육활동으로 동료간 화합과 기초체력을 다진 후, 마지막날인 8월19일에는 도덕봉 등반 및 자연보호활동으로 호연지기과 자연사랑 정신을 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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