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옥천군청 육상팀 김준형 선수가 멀리 독일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8월4일까지 국가대표 선수들과 독일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준형 선수는 지난 23일 독일에서 열린 퀼튼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 1분49초93의 기록으로 800m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독일 육상 대표선수들이 참가했다. 이상근 육상팀 코치는 “이번 김준형 선수의 기록은 아시아권 2,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청 육상팀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8일까지 보은 속리산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 코치는 “주로 산악훈련과 지구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김준형 선수도 함께 참가하는 전국실업단육상대회(8월11일에서 12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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