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동호인 또 금메달
정구 동호인 또 금메달
부녀부 2위, 청년부 3위 등 `좋은 성적'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6.24 00:00
  • 호수 7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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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회 우승을 차지한 자랑스런 정구 동호인들.

우리지역 정구 동호인들의 바람이 거세다. 지난 4월 충청북도회장배 겸 청주시장기 정구대회를 시작으로 충청북도 생활문화축제, 충청북도 연합회장기 생활체육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지역 남자 40대(장년1부) 정구동호인들이 또 다시 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충주 탄금대정구장에서 열린 제3회 충주시장기차지 충청북도정구대회에서 우리지역 정구 동호인들이 장년1부 우승과 부녀부 준우승, 남자 청년부 3위 등 종합3위의 성적을 거뒀다.

김종수, 김용수, 홍석영, 이종범 선수로 구성된 장년1부의 힘이 컸다. 제천시, 청주시 등 우승후보들로만 구성된 예선전에서 1승1패로 제천시에 이어 조2위로 6강에 오른 장년1부는 6강전에서 충주에 2대0 승, 4강전에서 영동군에 2대1로 승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패했던 제천시와 만난 결승전에서는 김종수·이종범 조가 세트스코어 4대0으로 가볍게 먼저 1승을 거둔 후, 김용수·홍석영 조가 또 다시 4대0으로 승리, 2대0으로 손쉽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녀부의 선전도 돋보였다.

충주시, 제천시 등과 한조를 이뤄 충주시에 2대0 승리를 거뒀지만 제천시에 2대1로 패하면서 1승1패로 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옥천군은 영동군과의 4강전에서 최영묵·한선희 조가 4대2, 김현홍·나영자 조가 4대0 등 2대0으로 승리한 후 결승전에 진출했다.

예선전에서 패했던 제천시와의 결승경기는 김현홍·나영자 조가 4대1로 한 세트를 따냈지만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리군을 비롯해 청주시, 영동군, 제천시, 충주시 등 5개팀이 풀리그를 펼친 남자 청년부(30대)도 영동군과 청주시에 승리를 거두며 2승2패로 3위를 차지했다.

장년1부 우승과 함께 부녀부 준우승, 청년부 3위 등을 차지한 우리군은 종합성적에서도 3위에 올랐다. 김종수 정구연합회장은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에 대해 타 시군에서 무척 부러워하는 분위기”라며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매너나 경기력 등 타 시군 선수단으로부터 대우받는 모습에 동호인 모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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