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 옥천 홍보 기여
경제 활성화, 옥천 홍보 기여
[인터뷰] 첫 전국대회 치른 조정구 배구협회장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5.27 00:00
  • 호수 7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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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치러지는 8일 동안 61개 팀이 우리지역에서 사용한 비용은 약 2억5천만원 정도다. 대회 기간 외 시간과 학부모 등을 고려하면 경제효과는 5억원을 넘을 것이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 동안 우리지역에서 개최된 제60회 전국 남·여 종별 배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조정구 옥천군배구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지역경제 활성화 외에도 군 홍보효과와 배구 동호인들의 저변확대 측면에서는 액수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대회 개최 뒷면에는 홍보부족에 대한 반성과 함께 숙박·음식점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치르면서 군내 여관 2, 3곳은 아예 낮 손님을 받기 위해 선수를 받지 않은 곳도 있고, 요금 또한 업소별로 차이를 보였다. 난방이 부실해 다음날 숙소를 옮긴 시군도 있었고, 노후하거나 불결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도 숙박이나 음식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옥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첫 전국대회를 치른 후 조정구 회장에게는 또 하나의 바람이 생겼다. 바로 생활체육 활성화다.

“현재 XTM, 청산배구동호회, 환경시설관리공사를 비롯해 도민체전을 준비하는 선수 등 4개 배구 동호인들이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앞으로 2, 3개 팀을 더 구성, 정기적인 경기를 치르는 등 생활체육 배구동호인들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주부 배구단 창단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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