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 족구 실력 `좋습니다'
우리군 족구 실력 `좋습니다'
어우러기, 대전광역시 국민생활체육족구대회 3위
  • 류영우 기자 ywryu@okinews.com
  • 승인 2005.05.27 00:00
  • 호수 7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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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군 대표로 출전한 어우러기 족구단이 일반 2부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우리군 족구 동호회 회원들이 충청권에서 3위의 실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대전광역시 갈마공원에서 열린 제10회 대전광역시 국민생활체육족구대회에서 우리군 동호인들이 일반 2부 3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광역시를 비롯해 충청남북도에서 모두 40여개팀이 참가했으며 우리군에서는 황규식, 김성민, 한상일, 박찬하, 박병주, 박희종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된 어우러기 족구단(회장 최현묵)이 참가했다.

계룡시 ‘즐족사’팀과 대전광역시 ‘번개’팀과 한조를 이룬 어우러기 족구단은 예선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 조 1위로 32강전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 공주시 코리아 족구단에 2대1 승리를 거둔 어우러기 족구단은 충남 D.B.G팀을 2대0(16강전), 충남 충무족구단을 2대1(8강전)로 승리하며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청원 ‘J2'팀과의 4강전을 2대1로 패한 어우러기 족구단은 금산 한국타이어 `맥스' 팀과의 3, 4위전을 2대0로 승리, 3위를 확정지었다.

옥천군 족구연합회 황규식 사무국장은 “대회 참가 전 느낌은 좋았지만 옥천의 족구 팀수가 얼마 되지 않고, 실력 또한 월등하지 않아 순위에 들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옥천지역의 족구 동호인 활동이 활발하지 않고, 제대로 운동할 구장 조차 없는 상황에서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소방서와 옥천중학교에서 꾸준히 연습한 결과”라고 밝혔다.

황 사무국장은 “앞으로 옥천지역 족구 발전을 위해 도 대회 등에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라며 “족구를 좋아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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